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이푼급 잠수함 (문단 편집) == 성능 == [[파일:typhoon_illustration.jpg|width=100%]] 어머니 러시아의 기상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는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체구 덕분에 '''세상에서 제일 큰 잠수함''' 타이틀을 보유 중이며 전 세계적인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잠수함이다. 해군 [[밀덕]]의 로망 중의 로망이자 일생에 한 번쯤은 꼭 타서 항해해보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잠수함으로도 일컬어지며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잠수함]]과 함께 [[냉전]] 시기 잠수함 세력을 양분했던 대표주자이다. [[파일:j8geXy0.jpg|width=100%]] 타이푼급 잠수함과 사람 크기 비교 그러나 이러한 거대한 크기는 소련에게 있어 가장 큰 잠수함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제외하면 사실상 __기술력 부족__의 결과물인지라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잠수함이다. 잠수함 자체의 기술력이 부족했다는 것은 아니고, 다름아닌 주 무장 [[R-39]] '''[[SLBM]]의 소형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결국 '''탑재할 미사일 크기에 맞춰서 잠수함을 건조'''하다보니 그렇게 크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비록 거체에 정숙성에 영향을 주는 스크류도 2축으로 달아야 했지만 음향흡수 타일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스크류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크기에 비해 놀라울 정도의 정숙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LBM_Comparison.jpg|width=100%]] || [[파일:2lLPwHu.jpg|width=100%]] || || 순서대로 R-29, R-29RM, R-39, R-29RMU, JL-1, R-29RMU2[* 저 중 가운데에 있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 바로 타이푼급이 탑재했던 [[R-39]] [[SLBM]]이다. 저런 미사일을 잠수함에서 발사해야 했으니 타이푼급 같은 괴물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 해당 미사일 실제 사진 || 주 임무는 핵미사일을 여러 발 싣고 미국이 탐지하기 어려운 북극해의 빙하 밑에 숨어있다가 [[핵전쟁]] 발생시 '''3m 이상 두께의 빙하를 뚫고 부상하여''' 적국의 대도시 등 전략 목표를 초토화시키는 역할이다. 그 때문에 미사일 발사를 위해 북극해의 얼음을 뚫고 올라올 수 있는 강인한 선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중선체|복각식 선체]]의 두께는 '''[[아이오와급 전함]]의 장갑보다 두꺼워''' 기존 경어뢰로는 침몰시키기 상당히 힘들다.[* 다만 현대 경어뢰들은 성형작약탄두를 탑재하여 위력이 상향평준화되어서 모르는 일이다. 가령 홍상어의 경우 1500mm 이상을 관통할 수 있어서 유효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물론 메탈제트로 뚫리는 구멍이 크지는 않을테고 타이푼급처럼 큰 잠수함은 구멍 몇개 뚫는다고 무력화될 물건이 아니므로 한두 발로 완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단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싣고 다니는 [[R-39]] [[SLBM]]의 크기가 미국의 [[트라이던트]]에 비해 큰 바람에, 탑재한 미사일의 수는 미국의 오하이오급에 비해 4발 적은 20발. 그래도 [[MIRV|탄두를 더 넣을 수 있어]] 총 탄두 수는 같다(=핵탄두 200발). 물론 이러한 강력한 무장은 냉전이 극에 달하였던 소련 해군 당시의 상황이며 지금은 [[불라바]] [[SLBM]]으로 개수되어 테스트 중이다. 성능은 오하이오급에 비하면 [[소나]] 면에서 아주 약간 딸리지만, 화력면에서는 순항유도탄까지 쏠 수 있는 등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 [[파일:attachment/GO_typhoon.jpg|width=100%]] || || [[먹어랏 구스타프|타이푼급 잠수함을 표현하는 사진]][* [[2000년대]] 당시 [[디시인사이드]]의 밀리터리 관련 갤러리 같은 곳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가라! 타이푼!"이라고 외치는 짤방이 유행했었다.] || 타이푼급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들 중 하나는 소련의 공산주의 경제체제 덕분이라고 한다. 미국 같은 자본주의 경제체제라면 보통 예산을 책정하고 국회에 예산안을 보내 국회에서 승인을 받을 경우 무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예산이 너무 높아지면 [[시울프급 잠수함]]처럼 취소되는 것이다. 하지만 소련에서는 예산에 맞춰서 주문을 하는 게 아니라 함의 성능에 맞춰서 주문을 했다. 공산주의하에서는 뭔가를 만드는 데 '돈(화폐)'보다는 '인력과 물자'가 더 중요해서 정확히 얼마가 드는지 알 수 없거나, 알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렘린은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잠수함을 주문했고 그 결과 나온 것이 타이푼급이다. 이런 점이 [[알파급 잠수함]]을 만드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예산을 생각하고 만들었더라면 선체를 [[티타늄]]으로 덮는다는 생각은 못 했을 것이기에. 한편 그 거대한 크기 이외에도 타이푼급을 상징하는 특징으로는 함수가 길고 함미가 짧은 특유의 독특한 실루엣을 들 수 있다. 대부분의 [[SSBN]]은 세일(사령탑)의 뒤에 [[SLBM]] 발사용 [[VLS]]를 설치하는 설계를 채용하는 편이며 따라서 함수가 짧고 함미가 긴 실루엣을 가지게 되고 있으나, 타이푼급은 반대로 세일의 앞에 SLBM 발사용 VLS를 설치하는 설계를 채용하였기에 함수가 길고 함미가 짧은 특유의 실루엣을 지니게 되었다. [[오하이오급 잠수함]]이나 [[델타급 잠수함]]과 같은 다른 SSBN에 비해서 확연히 큰 차이를 보이는 이 실루엣은 타이푼급의 큰 개성으로 꼽히고 있으며, 여타 다른 SSBN에 비해 확연히 다른 디자인 때문인지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신팍시급 잠수 항공모함]]이나 [[풀 메탈 패닉!]]의 [[투아하 데 다난(풀 메탈 패닉!)|투아하 데 다난]] 등 여러 SF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잠수함들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마치 [[잠수함]]과 [[수상함]]을 절충한 듯한 특유의 실루엣이 미학적으로 보자면 매우 인상적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